"작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신규 캐릭터 출시로 인기 몰이"
  • ▲ ⓒ넥슨 서든어택 홈페이지
    ▲ ⓒ넥슨 서든어택 홈페이지

서든어택이 처음으로 PC방 점유율 2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PC방 점유율 21.79%에 올라 사상 최고의 기록을 보였다.

앞서 서든어택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점유율 2위를 고수하던 피파온라인 3를 누르고 2위에 올라서며 10%대 점유율을 유지했다. 그러다 바로 다음주부터 피파온라인3에 2주 동안 2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점유율에는 큰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다시 2위를 탈환한 서든어택은 점유율 15%대로 도약했다. 이달 들어서는 PC방 점유율 18.92%까지 올라서며 20%대를 넘보는 듯 했으나 지난 주 16.54%로 소폭 떨어진 바 있다. 그럼에도 서든어택은 지난 26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서든어택의 이러한 인기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인기 개그맨, 가수, 연예인 등을 신규 캐릭터로 등장시키면서 계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든어택은 지난해 12월 대규모 업데이트 쏴춘기를 시작으로 개그맨 이국주와 조윤호 캐릭터를 출시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10% 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던 서든어택은 지난 1월 8일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새 캐릭터로 등장하자 그 주14%로 껑충 뛰었다. 이후에도 서든어택은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와 업데이트를 지속했고 같은달 29일 걸그룹 EXID가 신규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점유율 17%대로 올랐다. 이렇게 오른 점유율은 배우 이나영, 김수미, 신구 등 잇따른 캐릭터 추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반해 피파온라인3는 지속적으로 저조한 점유율을 보였다. 서든어택에 2위 자리를 내준 피파온라인3는 10% 내외의 점유율에 머무르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는 7.6% 점유율로 떨어지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넥슨 관계자는 "서든어택의 이러한 인기는 지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인기 캐릭터를 적시에 내놓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파온라인3 점유율이 떨어졌다 해서 인기까지 떨어진 것은 아니"라며 "매출이나 이용률은 기존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