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설현이 거침없는 칼 솜씨를 발휘한다. 캄보디아 수상가옥 메찌레이 마을에서 마지막 저녁을 보내게 된 AOA 설현이 직접 닭을 잡게 된 것. 

이는 27일 방송될 KBS 2TV 리얼 버라이어티 '용감한 가족'의 한 장면으로 그동안 넘치는 호기심과 폭풍 식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던 설현이 숨겨진 재능을 뽐내게 된다. 

사진 속 설현은 큰 식칼을 들고 닭을 내리치는 살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설현은 백숙을 준비하게 된 가족들을 대표해 손을 걷어붙였다.  

전직 닭집 사장 삼촌 명수마저 차마 보지 못했던 닭잡기를 눈 하나 깜짝 않고 지켜본 설현은 닭의 털을 뽑고 손질까지 척척 해냈다고. 배고픔이 무서움을 이긴 듯한 설현의 용감무쌍한 손놀림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기함케 했다는 후문이다. 

생애 처음으로 닭 잡기에 도전한 설현은 "살아있는 닭을 잡는 것이 좀 무섭고 마음이 안 좋았으나 어느순간 음식으로 밖에 안 보였다"고 말해 좌중을 초토화 시켰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닭잡는 용감한 설현을 만나볼 수 있는 KBS2 '용감한 가족'은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용감한 가족' 설현,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