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박주미의 등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에서는 라오스 출발 직전까지 새로운 가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박명수가 자신의 아내로 온 박주미를 보고 제대로 멘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가상의 아내가 생긴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어찌 할 바를 몰라 말까지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얘기도 안 해 놓고 왜 갑자기 와이프를 만드냐"고 제작진에게 호통을 치는가 하면 "우리 와이프가 그런거 싫어해"라며 진심 가득한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박주미가 등장하자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한 박명수는 괜히 언성을 높이며 마냥 좋아할 수 없는 처지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주미 박명수 용감한 가족 박명수 박주미

특히 "방송에는 나가면 안 되지만 재혼하는 기분이다"라고 속내를 밝혀 스태프들을 폭소케 해 다음 주부터 방송 될 라오스 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박명수는 우려와는 달리 라오스에서 박주미와 깨소금 냄새가 폴폴 나는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는 후문으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부부가 된 박명수와 박주미의 활약상은 오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2 '용감한 가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미 박명수, 사진=KBS2 '용감한 가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