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투자자 1개사-재무적투자자 4개사 선정…4월 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KDB산업은행이 2일 금호산업 주식매각 입찰적격자로 호반건설,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전략적투자자(SI), 나머지 4개사는 재무적투자자(FI)다. 이날 산업은행으로부터 입찰적격 선정결과를 통지받은 SI, FI들은 오는 9일부터 5주 간 금호산업에 대한 예비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해 11월 지분 매각을 결의하고 매각주간사를 선정한 뒤 올해 1월 30일 주식매각을 공고했다.


    지난 달 25일 인수의향서를 접수했고 9일부터 약 5주에 걸친 예비실사 후 오는 4월 말 입찰제안서 접수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입찰 최고가격에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 입찰가격이 박삼구 회장의 자금 동원능력을 넘어서지 않는 이상 그가 금호산업을 되찾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