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내보안정보국에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긴다.

잠재적 테러 용의자를 효과적으로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대응으로 판단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일 (현지시간) 영국의 국내보안정보국이 '외로운 늑대'전담부서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창설이후 최대규모의 조직개편 작업의 하나다. 영국 외로운 늑대 전담부서

이 계획에 따르면 영국의 '다뉴브계획'으로 알려진 전담조직이 3류급 인물들에 의해 위험수준을 관리하게 된다. 영국 외로운 늑대 전담부서

이 전담기구의 창설배경에는  지난 2013년 5월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영향을 받은 영국인 이슬람 극단주의자 2명이 군악대원인 리 릭비 상병을 런던 대로에서 살해한 사건에 대한 대응이다. 사건을 저지른 주범인 아에보왈레는 3류급 우범자인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외로운 늑대 전담부서

정부는 보고서에서 "국내보안정보국은 정교하지 않은 수단을 이용하거나 단독으로 테러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인물들을 파악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면서 "수사를 전담하는 팀을 따로 발족했다"고 적었다.

[영국 외로운 늑대, 사진=MI5로고,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