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도서 최다판매 작가는 누구일까?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작가 중에선 공지영이 가장 많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2일 문화일보가 교보문고에 의뢰해 2005년부터 2015년 2월 현재까지 작가별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다.

    고전·현대, 국내·해외, 시·소설(추리 등 장르 포함)·산문집을 가리지 않고 모든 문학 분야를 대상으로 삼았다.

    하루키의 도서는 교보문고에서 89만4000여권이 팔려 1위를 차지했다.

    이 서점의 점유율이 전체 도서시장의 20∼25%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350만∼450만 권이 나간 셈이다.

    2009년 출간돼 현재까지 총 200만 권이 팔린 '1Q84(전 3권)'의 힘이 컸다.

    한국 작가 중에는 69만6300권을 판 공지영이 차지했다. 총 84만 권이 나간 '도가니'를 비롯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즐거운 나의 집' 등 2005년 이후 발표된 작품들이 사랑 받았다.

    [10년간 최다판매 작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