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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하면서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초고가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등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키움증권이 온라인 증권방송 채널K가 주식투자자 560명을 대상으로 '초고가주 중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했을 경우 투자에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7%인 263명이 아모레퍼시픽을 최선호주로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정부와 한국거래소는 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 거래량 증대를 통해 증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기업들의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에서 지난 3일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을 결정, 시장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19.5%)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밖에 NAVER(9.8%)와 LG생활건강(7.5%), KCC(4.1%) 등이 액면분할 시 투자하고 싶은 종목으로 꼽혔다.

    한편 채널K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매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방송 시청을 원하는 투자자는 키움증권 HTS(영웅문Ⅲ)와 모바일(영웅문S),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