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유희열, 송재림, 양동근, 박재범 등 다양한 연령대 8명 스타 통한 대대적 마케팅 나서
  • ▲ 캔디크러쉬소다사가 광고 모델인 김소은, 송재림.ⓒ연합뉴스
    ▲ 캔디크러쉬소다사가 광고 모델인 김소은, 송재림.ⓒ연합뉴스

모바일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소다가 대대적인 스타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영국 모바일 게임사 킹(King)은 5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신작 캔디크러쉬소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캔디크러쉬소다는 캔디크러쉬사가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11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국가에, 지난해 1월에는 일본에서 론칭했다. 국내에는 이날부터 정식 출시되는 것이다.

캔디크러쉬소다는 같은 모양 3개를 맞추는 형식의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보라색 소다(청량음료)를 모티브로 소다병, 소다곰 등 새로운 캐릭터와 캔디가 등장, 전작 대비 다섯 가지 새로운 모드 및 새로운 캔디 조합이 추가됐다. 특히 소다라는 특성을 활용해 소다가 채워진 공간에서는 중력 반대 방향으로 캔디가 떠오르는 방식을 도입, 기존 캔디크러쉬사가와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킹은 캔디크러쉬소다의 성공을 위해 3주전 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오늘 저녁에는 한국에 출시된 킹 게임인 캔디크러쉬·팜히어로 사가 유저 100명을 초대해 캔디크러쉬소다 출시를 알리는 '스윗소다파티'도 개최할 예정이다. 

  • ▲ 캔디크러쉬소다 모델.ⓒ킹
    ▲ 캔디크러쉬소다 모델.ⓒ킹

  • 뿐만 아니라 킹은 8명의 스타로 구성된 TV광고도 시작한다. 내 삶의 스윗소다라는 슬로건 아래 바둑황제 조훈현, 발레리나 강수진, 작곡가 유희열, 탤런트 송재림, 김소은, 라미란, 양동근, 가수 박재범 등 8명이 광고 촬영을 마쳤다. 8명 각각의 특색을 살린 광고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킹은 지난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국 지사는 국내 실정에 맞는 마케팅과 함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운영으로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세욱 킹 코리아 지사장은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TV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캔디크러쉬소다가 5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정재훈 기자
    ▲ 캔디크러쉬소다가 5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정재훈 기자

  • 킹은 영국의 모바일 게임사로 웹사이트 킹닷컴과 로얄게임즈닷컴, 페이스북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200여 국가에 195개 이상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히트작으로는 캔디크러쉬사가와 팜히어로사가, 피파피어사가, 펫레스큐사가, 버블위치사가 등이 있다. 국내에는 캔디크러쉬사가와 팜히어로사가만 출시됐다.

    캔디크러시사가는 전세계 수 억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5위, 애플 엡스토어에서는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팜 히어로는 순위권에 올라와 있지 않다.

    한편, 킹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킹에 따르면 지난해 약 23억82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4분기에만 약 5억86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캔디크러쉬사가 타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게임이 전체 매출의 55%(3억2400만달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