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으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한 배우 이태임이 결국 자막 한 줄로 통편집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7회에서는 '예비 해남 6호'이자 '삼춘' 이재훈과 예원의 깜짝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훈은 '해남해녀' 과외의 첫 과외선생님이었던 장광자 해녀의 집을 찾았다. 집으로 들어선 이재훈은 스카프로 얼굴을 돌돌 말고 눈만 빼꼼 내놓은 예원을 단번에 알아봤다.  

이재훈은 "네가 왜 여기있어? 너를 여기서 보다니!"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토토가 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이재훈은 "태발이(이태임) 어딨어?"라고 물으며 집안 곳곳을 돌아다녔고, 예원은 "오늘 못 오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때 화면에는 '아파서 오늘 오지 못한 태임'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결국 이태임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으며, 이태임의 하차 사실은 고지되지 않았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에서 '띠과외' 촬영 중 예원이 춥지 않느냐고 묻자 "왜 반말을 하냐"며 갑자기 욕을 했고,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시켰다 이후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이태임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이태임 통편집, 사진=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