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회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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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우리은행 민영화 완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종룡 후보자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우리은행은 반드시 매각해 민영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룡 후보자는 우리은행 매각 방향을 묻는 질문에 "지난 2001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우리은행 민영화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공적자금 회수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매각 방안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방안에 대해 공론화하고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아야 한다. 2만원의 주가가 9000원대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은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매각 포인트를 어디에 둘 지 논의해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