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점유율 17.7%로 이미 시장선도"
  • ▲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 ⓒ안드로이드 어소리티.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만 12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하며 LG전자와 소니 등 경쟁사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authority)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삼성은 모두 12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다. 이는 2위에 오른 페블(pebble·70만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3위 핏빗(fitbit)과 소니(sony)는 각각 60만대와 55만대를 판매했다. LG전자의 경우 42만대를 팔아 6위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애플워치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이미 삼성전자의 기어 시리즈가 시장의 17.7%를 갖고 있다"며 경쟁 제품들이 북적이는 시장에서 삼성이 벌써 스마트워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