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소상공인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中企‧소상공인 중심 경제구조 만들겠다"
  •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지난달 27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성택 신임 회장은 첫 현장간담으로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일대 소상공인을 찾았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중동순방 동행 이후 국내에서의 첫 번째 외부일정으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의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택 회장은 청계천 주변에서 수십 년째 사업을 해오고 있는 산업용재상, 공구상, 전통시장 상인대표 등을 만나 생생하고 솔직한 현장의 애로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유재근 산업용재협회장, 김규동 베어링협회장, 이봉승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창숙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장을 비롯 방산‧동평화시장 상인회장 등 다수의 지역상인대표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카드수수료 인하, 아울렛․대형마트 등에 의한 골목상권 보호 등 소상공인들이 간절히 바라는 현장애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격의 없이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계천 주변의 산업용재와 공구상을 직접 방문한 박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최근 체감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여전히 어려운 경제상황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청계천로 일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소상공인과 악수를 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중기중앙회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청계천로 일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한 소상공인과 악수를 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중기중앙회

     

     

    박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정책개발본부장은 "이번 소상공인․전통시장 현장방문은 중기중앙회 전 직원이 2월 말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모니터링 인터뷰'에 중앙회장이 직접 동참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중앙회장이 직접 나서서 현장의 생생하고 솔직한 애로를 듣고, 현장의 소상공인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