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조직위 위약금 3천만원 조치
  • 람보르기니 서울이 20여일을 앞둔 2015 서울모터쇼 참가를 전격 철회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17일 새로운 슈퍼카 참가 유치에 부응하여 지난해 말 조직위에 참가신청서를 공식제출한 람보르기니가 본사의 지원불가 등의 이유로 서울모터쇼 불참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람보르기니는 일부 글로벌 메이저 모터쇼에만 참가해 왔기때문에 2015서울모터쇼 참가의 의미가 컸으나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돼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이다. 

    조직위는 또 람보르기니가 모터쇼 개최시점에 임박해 참가를 번복하는 등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신뢰성 을 저버림에 따라, 서울모터쇼 관련규정에 따라 위약금(3000만원)을 징구하고 향후 서울모터쇼 참가 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내달 3일 열리는 2015서울모터쇼에서는 벤틀리, 마세라티, BMW 등의 업체에서 다수의 슈퍼카를 출품할 계획이며, 총 32개의 완성차 브랜드(2013서울모터쇼 29개 브랜드 참가)가 참가, 350여대의 완성차가 전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