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2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제7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정원 두산 회장과 이재경 두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이종백 김앤장 변호사와 신희택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인수합병 등에 따라 정관의 사업목적에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설비의 개발, 제조, 판매, 서비스업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수출입업 △가스기기용품 개발, 제조, 판매업 △무형재산권의 중개알선 및 임대업 등의 항목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사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외 마찬가지로 150억원으로 결정했다. 배당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제1우선주 3550원, 제2우선주 3500원으로 의결했다.

     

    이재경 부회장은 "두산은 지난해 연료전지 업체 인수·합병으로 자체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부채비율도 66.3%로 재무안정을 이뤘으며 지속가능한 이익을 창출했다"며 "올해도 세계경기가 급속도로 좋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속적으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