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금액 10% 카카오코인 적립... "개발사 수익 71.5%로 높아져"오픈 후 3일간 결제액 30% 페이백 프로모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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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게임 전용 앱 마켓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의 앱 마켓과 달리 이용자들은 결제금액의 일부를 적립받을 수 있고, 게임 개발자들은 이중으로 앱 마켓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최근 가시화 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들의 탈카카오 현상을 막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위한 게임유통 채널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샵을 이용하면 이용자는 구매금액의 10% 수준을 카카오코인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개발사는 매출 증대와 함께 충성도 있는 유저들을 모객할 수 있게 된다.
 
수익 배분 비율은 개발사가 65%, 카카오게임이 25%(결제·입점수수료 포함), 사용자 보너스적립 10% 이며 사용자가 지급된 코인을 모두 소진할 경우 개발사는 게임샵 매출의 최대 71.5%를 가져가게 된다. 

카카오게임하기에 들어가 있는 게임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다음카카오에 이중으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는데 카카오게임샵을 이용하면 이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카카오게임샵은 누구나 입점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 초반 운영 안정화를 위해 선별·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샵은 윈도우용 카카오톡 PC버전 더보기 영역을 통하거나 웹페이지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카카오게임샵'으로 접속해 스마트폰 설치파일(.apk)을 다운받아야 한다. 스마트폰에 설치를 완료하면 카카오게임샵 바로가기 아이콘과 게임아이콘이 생성된다.
 
카카오게임샵에서는 카카오페이(현재는 신한카드만 가능), 휴대폰, 신용카드,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아이템이나 카카오코인을 구매·충전할 수 있다. 

카카오코인은 이용자가 카카오게임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게임샵 게임 내의 아이템 결제·코인 충전에 대한 결제 보너스와 게임초대보상, 이벤트 응모, VIP 등급 보상 등으로 적립할 수도 있다.
 
박준현 다음카카오 게임사업팀 사업부장은 "카카오게임샵은 게임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유통 수수료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을 줄여 전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카카오게임샵이 충성도 있는 이용자를 모객할 수 있는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보인 카카오게임샵 1차 라인업에는 넷마블, 4:33, 위메이드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해 몬스터길들이기, 영웅, 모두의 마블 등15개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오는 14일에는 2차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샵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픈 후 3일간 결제액 30%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오픈 후 7일간 초대메시지를 통해 신규가입한 사용자에게 게임당 1,000 카카오코인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