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캠퍼스톡 業&UP 경북대 강단서 현실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 조언
  • ▲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그룹
    ▲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그룹

     

    삼성그룹의 인사전문가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가 삼성그룹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현실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전수했다.

    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정 전무는 최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삼성캠퍼스톡 業&UP(이하 삼성캠퍼스톡)’ 강단에 서 대학생들의 진로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삼성그룹 입사를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살아온 날의 단순나열 보다는 강점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장점, 능력 알기 △관심있는 회사와 일 조사하기 △나와 일을 짝지어 생각해보기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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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먼저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졸업할 때까지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진정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거짓말로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보다 부풀려 이야기하면 면접 과정에서 들통나게 된다. 여러분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만큼 그것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회사가 나에게 알고 싶어하는 것은 눈에 띄는 스펙보다 진정성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합격할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나는 어떤사람인가에 대한 자아성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나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가', '왜 그것을 좋아하게 됐는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어떻게 잘 하게 되었는가', '내가 희망하는 모습은', '비전에 영향을 준 것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관심있는 회사와 일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았다면 그 다음엔 회사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회사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회사 구성원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홈페이지에 가면 비전이나 경영이념, 인재상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멋있는 말로 표현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이트나 커뮤니티 혹은 직접 다니는 구성원으로부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선배들에게 이메일이나 전화로 물어 보면 회사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자신의 강점과 회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연결시켜 준비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에 지원할 때는 특정 직무를 선택하게 된다. 직무에 대한 공부는 교수님이나 취업 진로 담당 교수님,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삼성그룹 사이트에 가면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실제로 경험하고 싶다면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고민한 뒤 직무성공에 필요한 역량과 나의 관심, 경험, 강점과 연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무는 자기소개서 작성시 나와 일을 짝지어 생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몇남 몇녀 중 몇째로 태어나 이렇게 살았다는 내용은 쓰지 말라. 여러분의 관심, 잘 하는 것을 회사, 혹은 지원 직무와 연결해서 잘 할 수 있다고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많이도 필요 없고 3가지 정도만 이야기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결국 계속 시도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승리한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중요한 것은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 새로운 영역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빠르게 배워나갈 수 있는 능력, 문제의식과 호기심이다. 관심의 영역을 넓히고 크게 꿈꾸고 필요하면 망설이지 말고 실천해야 하며 꿈의 직업을 찾는다면 10년 후 그 직업을 통해 훌륭한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대학생들을 응원했다.

  • ▲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그룹
    ▲ 정권택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삼성그룹

     

    한편 삼성캠퍼스톡은 삼성인 선배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상담해주고 현장 업무 경험과 노하우 등을 전파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삼성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 참석할 수 있으며 4월 8일 전주(전북대), 5월 13일 부산(부경대), 5월 20일 광주(조선대), 5월 22일 춘천(강원대), 5월 26일 청주(충북대), 6월 3일 대전(충남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4월 8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삼성캠퍼스톡에는 삼성증권 SNI사업부 이재경 상무의 "소심한던 여대생, 초고액 자산관리사로 변신한 비결 대공개!", 삼성전자 선행설비개발 김태화 책임의 "기계과를 전공한 10년차 반도체 개발자! 실패 속에서 방법을 찾다!", 삼성엔지니어링 프로젝트관리팀 송주영 사원의 "아나운서, 홍보대사까지! 흔치 않은 공대생의 대학생활 노하우 공개!" 강연이 예정 돼 있으며 김창옥 교수와 어반자카파도 캠퍼스톡 무대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