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투자증권은 6일 은행업종에 대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을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KB투자증권 커버리지 6개 은행지주 및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조643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은 부진한 반면에 중소기업 및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의 커버리지 은행지주 및 은행은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 6곳이다.

    유 연구원은 "양호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은 3월 기준금리 인하 및 '안심전환대출' 실시 등에 따른 2분기 실적에 집중될 것"이라며 "당분간 은행업종의 주가는 추가 금리인하 및 2분기 실적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이겠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현 주가수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