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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올해 승격한 신임 간부 160명의 이름으로 화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의 치료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치료비 모금은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신임 간부 승격 축하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치료비를 모은 것이다.
이번에 도움을 받게 된 어린이는 지난 2월 초 뜨거운 콩나물국에 전신을 데여 중화상으로 입원 중인 21개월된 이 모 양이다. 이 양의 아버지는 시각장애인 1급으로 소득활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 양의 이버지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치료를 중간에 포기할까 봐 두려웠다"며 "삼성화재 신임 간부들 덕분에 치료를 계속할 수 있게 돼 우리 가족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현경 삼성화재 인보험심사1부 책임은 직접 병원을 찾아 "신임 간부 승격자들의 작은 온정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신임 간부의 승격을 축하하고 배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신임 간부 리더십 컨퍼런스'도 이날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는 회사 생활 중 가장 의미있는 순간이 간부로 승격할 때라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1995년부터 실시된 행사다.
이영훈 CPC기획파트 책임은 "주위 동료, 선후배와 가족의 든든한 지원 덕분인 만큼 항상 감사하게 살 것"이라며 "삼성화재 간부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승격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