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카드 디자인 전시 시안.ⓒ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디자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이은 현대카드의 두 번째 해외 전시다.
1961년에 시작된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매년 4월 약 일주일간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업계 종사자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약 1900개에 이르는 업체가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세계 디자인의 흐름을 확인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한 실험적인 작품도 관람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디자인 이벤트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대표하는 상설 전시장인 '슈퍼스튜디오 피유'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밀라노 남부 토르토나 지역에 위치한 슈퍼스튜디오 피유는 스타 디자이너들과 세계적인 기업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공간으로, 수준 높은 작품만 전시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시 작품으로는 출범 초 카드 디자인부터 지폐의 진중함을 표현한 플라스틱 카드와 금속 주화의 가치를 담은 메탈 플레이트까지 신용카드 디자인의 역사와 혁신 과정을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화폐를 대신하는 매체로서의 신용카드가 지닌 의미와 그 의미를 카드 디자인에 담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온 과정을 관객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 플레이트라는 작고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온 현대카드의 끊임 없는 디자인 혁신에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찾은 전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