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신한카드는 위성호 대표이사에 6억 지급

  • 지난해 11월 전산오류로 1300명이 넘는 현대카드 이용자들에게 15억원을 더 청구하는 이중결제 사고가 났지만, 정태영 사장은 지난해 15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겨 업계 '연봉왕' 자리를 자치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의 지난해 총 보수는 15억4900만원이다.

     

    근로급여로 12억3300만원을 받았으며 성과급으로 3억1600만원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정량적 연간 손익 및 정성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태영 사장의 성과급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원기찬 대표이사는 급여 7억5000만원과 설.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등 상여 4억25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8400만원을 받았다.

     

    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 위성호 대표이사의 연보수는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에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6억2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위성호 대표이사의 총 급여에는 매월 4600만원씩 총 5억5200만원, 수익성, 효율성, 건전성, 리스크 등의 지표평가 결과에 따른 성과급 6900만원, 복리후생비로 1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하나카드 정해붕 대표이사는 기본급 2억2100만원, 성과급 2억4700만원, 활동비 1억5000만원 총 6억1700만원 보수를 받았다.

     

    롯데카드 채정병 대표이사는 상여급 없이 급여만 5억30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