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윤희 제2대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 원윤희 제2대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

    국세행정개혁위원장에 원윤희(58)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국세청은 국세행정개혁위원회에서 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을 제2대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당연직인 국세청 차장과 15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며 국세행정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국세청은 "지난 2월 김기문 국세행정개혁위원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그 간의 세정 참여 경험, 경륜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을 제2대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며 "원 총장은 그동안 국세행정위원회 위원, 지하경제양성화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원 신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세청 최고 자문기구인 국세행정개혁위원회의 위상에 걸맞게 16명의 위원 모두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세청이 최근 신고관리 패러다임을 '사전적인 성실신고 지원'으로 전환한 것은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에게 부담이 되는 사후적인 과세행정에서 탈피해 신고 전에 성실 신고를 최대한 돕는 세정운영 기조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세청은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과 정준 신임 벤처기업협회장을 신임 위원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