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글로벌 정세 : UN과 회원국의 도전과제'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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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13일 오전 외교부·UNDP서울정책센터와 공동으로 얀 엘리아슨 UN 사무부총장을 초청, 특별 강연을 열었다.
본교 강연장에는 고려대 학생들과 교수진뿐 아니라 국내 주요 정부 기관, UN 사무소와 국제기구 인사, 시민사회 대표 등이 자리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의 축사와 강연자 소개에 이어 시작된 특강에서 엘리아슨 UN 사무부총장은 '새로운 글로벌 정세 : UN과 회원국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현재 국제정세의 변화를 야기하는 원인에 대해 강의했다.
더불어 평화와 안보, 개발, 인권이라는 세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UN이 직면한 도전과제 및 그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UN헌장의 첫 세 단어가 'We the peoples'"이라며 "이것이 인권의 핵심 가치다. 이것을 신장하고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인간이 존중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리아슨 사무부총장은 이어진 학생들의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며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얀 엘리아슨 UN사무부총장은 2012년 7월부터 해당 직책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주미 스웨덴 대사를 거쳐 제 60회 UN 총회 의장, 스웨덴 외교부 장관, 인도적 지원 분야의 첫 UN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