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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곽성문 사장
5월에도 광고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4일 5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23.8로, 5월 광고시장이 4월보다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코바코가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주요 500대 기업 광고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KAI에 따르면 5월 종합 KAI가 4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전통적으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한 2분기에 진입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데다 기업들이 적극적인 봄철 마케팅 활동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외는 유럽과 산유국 경제가 어렵고 중국의 성장둔화 추세 여파로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국내는 저금리와 유가하락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했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19.2, 케이블TV 118.4, 라디오 111.5, 신문 98.8, 인터넷 131.3으로, 신문을 제외한 조사대상 매체 모두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증권, 제약 및 의료, 전기전자, 서비스 등은 저금리 효과 등으로 광고비가 늘어나는 반면 수송기기 업종은 자동차 업체의 신차 출시 연기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용품, 패션, 기초산업재 업종의 광고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KAI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 광고경기예측지수 애플리케이션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