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대로 2개의 '원' 만들어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IoT 세상' 형상화셰프컬렉션 테마별 전시 등 유럽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안도
  • ▲ 이태리 밀라노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IoT 세상'을 주제로 65형 SUHD TV 36대를 활용해 별도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 이태리 밀라노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IoT 세상'을 주제로 65형 SUHD TV 36대를 활용해 별도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제 54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SUHD TV 36대를 활용해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Inspired by humans, Creating the future)'이라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05년 삼성이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밀라노 디자인 전략회의'를 실시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전시에 담아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65형 SUHD TV 36대를 연결해 만든 지름 약 10m의 거대한 링 2개를 공중에 매달아 하나의 오브제처럼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기존 TV 대비 2.5배 더 밝고 64배의 섬세한 색상을 구현하는 화질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SUHD TV를 활용했다. 

    2개의 링이 만들어 낸 공간과 영상은 서로 다른 작은 입자들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만들어진 큰 시너지와 새로운 세계의 창출을 의미하며 또한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물인터넷(IoT) 세상을 형상화한 것이다.  

    특히 영상 끝부분에 눈동자 형태의 인간을 향한 시선이 나타나는데, 이는 인간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이자 '모든 디자인은 사용자로부터 출발한다'는 삼성의 디자인 철학을 의미한다. 이러한 공간과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몰입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 ▲ 이태리 밀라노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IoT 세상'을 주제로 65형 SUHD TV 36대를 활용해 별도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 이태리 밀라노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몰입의 경험으로 만나는 IoT 세상'을 주제로 65형 SUHD TV 36대를 활용해 별도의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또한 삼성 TV의 디자인 철학과 스토리를 다양한 콘셉트로 표현한 3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과 프리미엄 가전 셰프컬렉션 전시도 함께 진행해, 삼성전자가 제안하는 유럽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영감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가구뿐만 아니라 패션, 자동차, IT 등 디자인에 관련된 모든 분야의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시 행사로 오는 19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린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05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경영 전략회의에서 "제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순간은 평균 0.6초다. 이때 고객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하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때부터 삼성전자는 제품 디자인에 감성적 요소를 더하는 시도를 시작해 이후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