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 보다 매매 거래건수 많은 지역 늘어


  • 서울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10%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5%)도 매매수요가 주춤해지며 전주와 비슷한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주와 동일한 0.24%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 여파로 매물이 부족해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10%)은 3월 말부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매매

    서울은 △성북(0.27%) △노원(0.18%) △금천(0.15%) △서초(0.15%) △영등포(0.13%) △송파(0.12%) △강남(0.11%) △강북(0.11%) △구로(0.11%) △중구(0.11%) 지역이 올랐다. 서울 강북권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 상승률도 상위권에 포진됐다.

    신도시는 △광교 (0.10%) △동탄(0.07%) △평촌(0.06%) △일산(0.03%) △산본(0.03%) △분당(0.02%) △중동 (0.02%)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이 1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16%) △성남(0.11%) △안산(0.11%) △하남(0.10%) △광명(0.07%) △수원(0.07%) 지역이 올랐다. 김포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 ◇전세

    서울은 △강동(0.47%) △강남(0.43%) △성북(0.40%) △노원(0.38%) △관악(0.35%) △동작(0.32%) △구로(0.28%) △서대문(0.28%) 지역이 올랐다. 강동은 길동 '강동자이'가 1000만∼2000만원, 둔촌동 '둔촌주공' 4단지가 15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7%) △산본(0.07%) △중동(0.06%) △파주운정 (0.06%) △분당(0.05%) 지역이 올랐다. 일산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 8, 9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31%) △고양(0.20%) △성남(0.15%) △용인(0.15%) △구리(0.11%) △남양주(0.11%) △의정부(0.11%) △인천(0.10%)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는 장기동 '현대청송' 1,2,3단지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투자 기대감과 일반아파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일정한 상승은 유지될 것"이라면서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률 수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