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 3천원에 가족결합형 '멤버십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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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신규 약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추가 요금을 내면 데이터·음성 제공량이 확대될뿐 아니라 멤버십 등급까지 상향 조정 되는 가족결합 혜택을 선보인다.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강화된 가족결합으로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데이터·음성·멤버십 혜택을 강화한 '온가족 행복 플랜'을 4일부터 출시한다고 3일밝혔다.

  

'온가족 행복 플랜'은 가족간 이동전화 결합(2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월 기본 데이터/음성 제공량 최대 150%로 확대 △데이터 소진시에도 추가 요금 없이 웹서핑/SNS 등 무제한 이용 △멤버십 등급 VIP·Gold로 상향 등 혜택을 월정액 3000원(VAT별도)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데이터가 줄어드는 'LTE안심옵션'이 적용된다. 

 

'온가족 행복 플랜’ 신청은 '기존 이용자가 아닌',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자 또는 약정 만료 후 재약정 익월 이내에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올해 10월 말까지며 전국민 무한/T끼리/T끼리팅/골든에이지/손사랑/소리사랑 요금제 이용자만 할 수 있다.

 

▲ '온가족 행복 플랜' 가입 시 데이터/음성 제공량.ⓒSK텔레콤

예를 들어 전국민무한69요금제 신규 가입 고객이 '온가족 행복 플랜'을 신청하면 기본제공량인 데이터(5GB)와 음성(무선 망내외 무제한, 유선 200분) 이외에 추가로 데이터 2GB와 음성 100분이 제공돼 총 7GB 데이터와 '망내외 무제한에 유선 300분'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으로 월 최대 4회까지 총 4GB 데이터를 가족 및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청소년 및 노인(만65세 이상) 대상 요금제인 'T끼리팅', '골든에이지' 이용 고객에는 '온가족 행복 플랜'을 월 2000원(VAT 별도)에 제공한다.

 

▲ '온가족 행복 플랜' 상세 내용.ⓒSK텔레콤

또한 '온가족 행복 플랜' 가입 고객은 VIP· Gold 등급의 멤버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족 중 이동전화 결합 고객이 2~4인이면 할인한도 연간 10만점의 Gold 멤버십으로, 5인이 결합하면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VIP 멤버십으로 등급이 상향된다.

가입은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에서 MMS 간편인증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가족관계 확인을 거치면 된다. 

 

신청 가능한 가족 범위는 본인 및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직계비속의 배우자(사위/며느리)까지이며, 가족 구성원의 거주지가 달라도 상관없다.

 

'온가족 행복 플랜' 상품은 '온가족무료', '온가족프리' 등의 기존 결합상품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패턴을 고려해 데이터, 음성, 멤버십 등 고객들이 실제 선호하는 혜택을 대폭 강화한 온가족 행복 플랜 상품을 출시했다"며 "SK텔레콤은 지난 달 T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로 통신시장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