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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3거래일째 약세로 마감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080.0원에 거래가 끝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까지 4거래일간 13.6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가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째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달 30일 3.8원, 이달 6.8원 오른 데 비해 반등 폭은 작아졌다.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민간고용지표 등 여러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눈치 장세가 펼쳐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지난 200일간 평균선인 1082.20원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이 지점이 상승 추세냐 하락 추세냐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1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39원 오른 100엔당 900.8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