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신고 DB,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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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이 보유한 사기신고 DB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계획이다. 우선 ▲'인터넷 사기' 등의 키워드 검색 결과로 사기전화ㆍ계좌번호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용되며 ▲상반기 안으로 네이버 카페에 사기의심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검색 위젯'을 추가 ▲ 6월 출시 예정인 네이버 페이에도 사기 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0만 회원 이상을 보유한 대형 카페를 중심으로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운영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용자들이 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찰청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