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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새로운 유로6 엔진을 적용한 17종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로6 신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유로6 라인업은 400마력에서 최대 560마력의 트랙터 5종, 덤프 5종, 카고 7종 제품이다.
사자 이미지를 형상화한 만트럭 고유의 D38 시그니처 엠블럼은 날렵해졌으며,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보다 과감하게 노출된 와이퍼 암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에이필러, 원활한 공기 유입을 위해 넓어진 3피스 프런트 범퍼는 기술로 완성된 유로6 제품만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D38엔진과 D26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성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통해 유로6 기준 및 친환경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유로6 신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주행감성과 경제성이 완전한 조화를 이룬 뛰어난 제품력을 통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은 물론이고 친환경 상용차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거 사장은 국내 버스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그는 "3도어 저상버스 등 국내 시장이 점유하고 있지 않는 틈새시장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상품성에서 우위를 점하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폭이 2.5m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국내 버스 규제에 대해선 "2.5m 이하로 제작되는 시티버스를 내놓거나 섀시 판매 및 국내 특장업체를 통해 2.5m 이내의 버스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양사간 업무 제휴를 맺고 MAN 트럭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보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MAN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출범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를 통해 유로6 신모델을 포함한 전 제품에 대해 차별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