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새 대표에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브라질 법인 승용 부문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라키스 신임 대표는 오는 9월1일부로 공식 취임한다.

벤츠코리아 측은 "이번 인사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 대한 전략 강화를 위한 다임러 그룹의 판단 하에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라키스 대표는 지난 1992년 벤츠그리스에서 근무를 시작해 승용·상용 부문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국제적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 최근 브라질 대표 재직기간에는 현지 판매 실적을 두배로 증가시키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실라키스 대표는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벤츠 브랜드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타 제에거 현 벤츠코리아 대표는 벤츠터키 신임대표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