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출 205억, 당기순익 7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66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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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뮤(MU)' 콘텐츠와 관련된 게임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번 1분기 실적이 큰폭으로 향상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뮤 온라인'의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실적이 크게 확대됐다.15일 웹젠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0% 올랐다고 밝혔다. 영업수익은 206억원(게임 매출 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73억9000만원으로 1669% 올랐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92%, 당기순이익은 3460% 상승했다.이번 분기 지역별 매출은 해외에서 156억원, 국내 49억원을 해외 매출이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해외매출 성장을 비롯한 웹젠의 영업이익·순이익 상승은 중국에서의 게임 IP(지적재산권) 제휴 모바일 게임인 '전민기적' 실적이 주도했다. IP제휴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뮤(MU)'와 관련된 모든 사업수익을 포괄하는 '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성장했다.특히 IP제휴사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뮤 온라인'과 'R2'등 PC온라인게임들의 매출감소에 따른 이익률 하락을 모두 만회하고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어 38%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웹젠은 이미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IP제휴 사업의 흥행과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되는 한편, 신작 IP제휴 사업이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 성과도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매출 부분은 4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부터 사업 실적이 약진할 것으로 함께 전망된다.지난 28일 출시된 '뮤 오리진'은 오늘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2위, 티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면서 상반기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웹젠은 뮤 오리진’의 흥행으로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모바일게임 시장진출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으며, 모바일게임 흥행 성공 경험을 쌓고 이후 신작 게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김태영 웹젠의 대표이사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다수의 협력사들과 게임서비스 준비 및 협의를 마무리 중이다.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뮤 오리진’ 못지 않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좋은 게임을 발굴해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성을 제고시키는 노력도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