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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86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6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0.0을 기록했다. 이난 5월 SBHI보다 4.1p 하락한 수치다.
SBHI는 경기전망에 대한 업체의 응답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의 경우엔 전월대비 3.4p 하락한 90.0을, 비제조업은 5월과 비교해 4.6p 떨어진 89.9을 각각 기록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5월 연휴 효과 소멸에 따른 내수 감소, 환율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인해 지수가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목별로는 내수(92.6→89.5)와 수출(87.5→86.8), 경상이익(90.3→87.7), 자금사정(90.2→87.3) 등이 하락했고, 고용수준(95.5→95.6)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5월 SBHI는 86.4 기록,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5월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 사항은 '내수부진'(64.0%)이 꼽혔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51.4%), '인건비 상승'(29.6%) 순으로 응답했다. 이 중 '자금조달곤란' 비중은 전월대비 2.4%p 감소한 반면, '업체간 과당경쟁'은 전월대비 3.8%p 증가했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전월(72.8%) 대비 0.3%p 하락한 72.5%를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9%p 하락했으며, 중기업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5.5%로 전월(46.2%) 대비 0.7%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