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으로 촉발된 달러화 강세로 엔화가치 하락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10분 현재 100엔당 892.11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890원대 중반까지 낮아진 상태에서 장을 시작, 오전 한 때 최저 892.76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2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를 제외한 대부분 통화에 강세를 보이는 데다, 달러·엔 환율이 이날도 장중 124엔대까지 올라서는 등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원·엔 재정환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23.93엔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110.0원에 거래를 시작, 상승폭을 줄여 0.3원 오른 1105.8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