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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에서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4년 만에 하락했다.
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3년 산업연관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우리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4207조원으로 전년보다 8조4000억원(0.2%) 줄었다.
이중 수출(774조7000억원)과 수입(703조5000억원)을 합친 대외거래는 1478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35.1%였다.
이는 2012년 36.2%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이 비율이 하락한 것은 4년 만이다.
총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17.6%에서 2013년 16.7%로 0.9%포인트 하락했고 총수요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8.5%에서 18.4%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산출 기준으로 2013년 제조업 비중은 49.4%로 2011년 51.0%에서 2년째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38.9%에서 40.0%로 상승했다.
특정 산업의 생산품 1단위에 대한 수요가 직.간접적으로 유발한 생산의 크기를 의미하는 생산유발계수는 1.841로 전년보다 0.014포인트 상승했고 부가가치유발계수도 0.687로 전년보다 0.041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