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및 현지법인 돌며 글로벌 마인드 습득·현지 동향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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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 전자부문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순환근무를 하게 된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부문 계열사들은 미국 IT 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계열사 사업장이나 현지 법인이 소재한 지역으로 CEO들을 보내 약 1주일 간 단기 파견 근무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해외 근무에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품(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을 비롯해 김상균 법무팀장(사장), 이인용 홍보팀장(사장) 등이 우선적으로 참여한다.

    삼성의 CEO 해외 근무 프로그램은 해외 순환근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습득하고 현지 동향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순환 근무를 떠난 사장단은 뉴욕 뉴저지 법인과 실리콘밸리 전략혁신센터(SSIC)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관련 업계 CEO 및 명사들과의 만남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