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엔저를 경계하는 발언을 하면서 급등했던 엔화가치가 하룻만에 약세로 반전됐다.

    11일 오후 구로다 총재의 발언이 일본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인용 보도가 나오면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3원대로 상승했다.

    엔화는 다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원화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내린 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대로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95원 내린 100엔당 900.1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