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엠디가 오는 16일 '메가로이어스'라는 브랜드로 학원을 오픈, 변호사시험 시장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메가엠디는 2008년부터 의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변호사시험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성인 대상 교육시장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게 됐다.

     

    '메가로이어스'는 메가스터디의 자회사 메가엠디에서 운영하는 변호사시험 강의 전문 브랜드로, 오는 16일 신촌역 부근에 오프라인 학원을 열고 그간 준비해 온 컨텐츠를 바탕으로 7월 2일부터 공법, 형사법, 민사법 등의 강좌를 개강한다.

     

    이와 동시에 메가로이어스 사이트도 오픈해 모기업 메가스터디의 인강 서비스 노하우를 그대로 접목한 동영상강의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동영상 강의는 시간에 쫓기는 변호사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게 제작된다.

     

    특히 메가엠디는 지난해 6월부터 본사 내부에 조직을 꾸려 1년여 동안 변호사시험 시장조사는 물론, 대형 로펌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축하는 등 사업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2017년 사법시험 폐지가 예정된 가운데 변호사시험 준비생만을 위한 학원 및 인터넷 강의가 없는 현 시점이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엠디 관계자는 "지난 1년여 동안 변호사시험 시장 진출을 위해 컨텐츠 개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로스쿨 학점관리, 변호사시험 합격, 법조인 리크루팅 지원 등 변호사시험 시장에서도 메가엠디만의 전략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