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전자경매시스템 통한 경매로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
  • ▲ 한국 춘란 경매 출하품 접수처에 전시된 춘란의 모습.ⓒaT
    ▲ 한국 춘란 경매 출하품 접수처에 전시된 춘란의 모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화훼공판장의 한국 춘란(春蘭) 경매가 오는 24일로 개장 1주년을 맞는다.

    aT는 2005년 이후 침체된 춘란시장을 활성화하고 대중화를 통한 도시농업(베란다 농업 등) 창출을 위해 지난해 6월 국내외 최초로 한국춘란 도매시장 경매를 시작했다.

    aT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전자경매시스템을 통한 경매로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의 저변 확대를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을 증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춘란은 애란인들 사이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돼 왔다.

    aT는 출하자와 구매자간 신뢰 구축을 위해 춘란단체와 공동으로 감정평가단을 구성해 가격을 공정하게 평가토록 했다. 출하자는 경매 출하품에 대해 재배이력서를 작성, 품종 및 상품등록 여부를 보증하게 해 판매나 구매 시 여러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aT 이종견 미래성장본부 이사는 "한국춘란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춘란단체와 함께 전국 전시회 개최와 홍보 등을 활발히 펼쳐 춘란 대중화와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