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현에 적극 동참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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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이 한전 본사에서 최우수 품질 전력기자재 제조사로 10개사를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전은 23일 본사에서 '2015 최우수 품질 전력기자재 제조회사'로 가보(주) 등 10개 사를 선정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한 해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520개 기자재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품질평가 요소인 하자율, 검수불합격률, 고장발생률등을 평가해 송변전 분야 30개사, 배전 분야 77개사, 정보통신 분야 6개사 등 총 113개사를 1차 수상 후보로 선정한 후, 전기품질 기여도,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에 대해 2, 3단계 검증을 거쳐 최종 송변전 2개사, 배전 7개사, 정보통신 1개사를 전력기자재 품질등급 최우수 제조회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품질우수 전력기자재 제작사 감사장 수여는 품질이 불량한 기자재 제조회사에 대하여 제재만 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품질관리 우수 기업을 포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제조회사의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여 동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은 감사장을 수여한 10개사에 대하여 기자재 납품시 검수시험 검수시험 기자재의 품질을 확인하기 위해 납품시 구매규격에 따라 시행하는 시험을 면제하고 5년 마다 시행하는 주기인정시험을 1년 단위로 유예하여 납품 간소화를 통한 제작사의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최우수 제조사에 선정된 기업은 배전분야의 대원전선 대일전선, 보성파워텍, 신성이엔티, 에이피케이, 인텍전기전자, 중원 등 7개사와 송변전분야의 가보, 광명전기 등 2개사, 정보통신분야의 에이스넷 등이다.

감사장 수여식에서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고품질 기자재 제조회사의 뒷받침 덕분인 만큼 제조사 임직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 등 에너지신산업 창출,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현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기자재 제조회사와 한전이 동반성장 해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