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 매출 상승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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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에 빠진 2030 여성들, 올해 상반기는 3H로 통했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키워드는 건강(Health), 힐링(Healing), 홈케어(Home care)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강과 미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관련 품목들이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6월 중순까지(1월1일~6월21일) 건강(Health)미와 관련된 건강기능식품과 바디헤어케어 제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신장했다. 

바디케어는 고보습제와 스크럽제, 향수 대신 가볍고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디스프레이 등이 인기였으며 헤어 제품은 최근 노푸 트렌드에 걸맞게 무실리콘 샴푸와 헤어식초 등이 인기를 얻었다. 특히 5월 중순에 출시된 헤어식초는 노푸와 식초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며 최근 3주간의 매출이 전월 동기간(3주)과 비교 시 무려 5배나 증가했다.
 
다이어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었다. 가볍게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다이어트 대용식과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간식류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8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올리브영이 지난 4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더 바디 캠페인'의 취지에도 부합하는 결과로, 웰빙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힐링(Healing)아이템의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디퓨저와 향초, 드레스퍼퓸 등 은은한 향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배가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가장 주목되는 카테고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피로를 풀 수 있는 풋케어와 숙면을 돕는 힐링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셀프 뷰티를 위한 홈케어(Home care) 카테고리 상승도 올해 상반기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 중 하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봄철 홈 클렌징 디바이스 제품이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45%가 증가했으며, 마스크팩은 105%, 셀프 염모제는 30% 증가하며 홈케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헬스&뷰티 트렌드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며 "이번 2015 상반기 어워즈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의 소비 성향을 알 수 있는 것과 동시에 150여가지 부문별 베스트 아이템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한 쇼핑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