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이메일, 메신저 분석 등 정보유출 가능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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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회사 내부 정보자산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보안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가전 핵심기술뿐만 아니라 고객 정보, 사업 기밀 등 사내 정보 유출이 회사 손익과 직결된다고 판단 아래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앞으로 정보보호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일괄적으로 관리, 정보유출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안 통합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전체 임직원이 사용하는 이메일과 메신저, 프린터, 출입통제 등 시스템 접속과 로그 현황을 분석해 내부인 정보유출 가능성을 포착할 계획이다. 사내보안 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보안 담당 조직을 출범시켰다. 이 조직은 모든 임직원의 정보 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산보안, 물리보안, 관리보안으로 부문을 나눠 각 영역별 보안에 대한 정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전사 차원에서 보안 수준을 높여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유출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서 이번 보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