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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하지원의 마음을 흔드는 연하남으로 등장해 화제다.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엘은 하지원(오하나)의 회사에 인턴 사원으로 등장했다.

     

    기성재는 회사로 출근하기 전 오하나와 커피숍에서 마주쳤다. 기성재는 묘한 눈빛으로 계속 오하나를 지켜봤고, 오하나가 두고 간 서류를 돌려주며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하지원은 자신에게 작업을 거는 것으로 착각. 이후 엘은 하지원이 팀장으로 있는 회사의 마케팅 인턴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진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과 우연히 한 엘리베이터에 탄 엘은 "팀장님이 내 또래인 줄 알고 작업 좀 걸어보려고 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당황하는 하지원의 표정을 보자, 엘은 "앞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 패션 마케팅 일 진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매장을 찾은 두 사람은 진상 고객을 대면하게 됐고, 하지원은 직접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능수능란하게 대처해 고객의 화를 풀어줬다.

     

    그런 하지원의 모습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던 엘은 "팀장님, 진짜 멋있다. 완전 반할 거 같다"고 말했다.

     

    특히 엘은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하지원에게 자연스레 "누나" 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연하남의 패기로 오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원 엘,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