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바이오 제약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8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간담회를 갖고 이번 상장을 계기로 리쥬란, 리쥬비넥스 등 기존 재생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치료 영역 확대 및 점안제, 관절강 주사제 등 고부가제품 다변화를 통해 빠르게 커져가는 재생의학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재생물질 PDRN을 이용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는 재생바이오 제약사이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DNA 조각으로, 피부 손상 부위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염증을 줄여주고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노화·상처·자외선 등으로 손상된 피부조직의 근본적인 재생과 성장을 도와 항염, 항노화,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PDRN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리쥬비넥스, 리쥬란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재생의학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3년 GMP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개발부터, 유통, 제조까지 수행 가능한 종합 바이오 제약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리쥬란 힐러는 피부 스스로 노화되고 위축된 재생능력을 깨우는 탁월한 효과로 출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24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상수 대표는 "재생물질 PDRN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신 성장동력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현재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삶과 아름다움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만원~4만7000원으로 총 223만주(신주 213만주, 구주10만주)를 모집해 공모금은 892억~1048억원이 모일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위탁생산시설을 직접생산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공장설립을 비롯해 R&D(연구개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946만6217주(전환상환우선주포함)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