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서 '중국 사회공헌 사업과 기업의 역할' 주제 자문회의 열어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한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앞세운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 9일 오후에는 중국 북경에서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과 대외협력FD담당 윤대식 상무 등은 중국사회과학원, 중국차세대교육기금회와 같은 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국 사회공헌 사업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LG전자 중국법인은 그동안 진행해왔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동시에 관련 전문가들에게 활동 방향과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부터 중국 텐진(天津)과 난징(南京), 친황다오(秦皇島), 청두(成都)를 찾아 교육환경이 취약한 초등·중학교 6곳을 'LG희망학교'로 지정, 가전제품 기증은 물론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해 재난지역 복원에 앞장서고, 자발적으로 헌혈활동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어와 영어로 발간해왔던 'LG전자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중국어로도 처음 선보였다. 이 보고서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한 성과가 담겨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중국현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폭넓게 이행하는 LG전자의 주도적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중국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조언을 적극 반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