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사례와 실제 데이터에 근거해 고객과 이야기할 때 설득력이 생기고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신성호 사장이 영업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찾아가는 CEO 특강'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사장은 이번 특강에서 환율과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나누고, 고객 상담 시 주식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대화 범위를 넓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과거 지점장 시절 경험을 돌아볼 때 고객은 손실 자체보다 담당 직원이 최선을 다했는지 여부를 더 중요시 하더라"며 "직원 개개인이 실력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력은 각자의 노력으로 쌓는 것이지만 회사도 '공부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사장은 이어 "직장 초년 시절 스승과 같은 상사들을 만난 것이 지금까지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며 "나를 직장 상사가 아니라 같이 많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선배로 여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취임 이후 CEO와 함께하는 특강, 직급별 학점이수제, 부서별 자체학습 러닝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