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기록 800만 건 가볍게 제쳐.. 제품 호감도 크게 상승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4'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미국과 브라질, 터키 등에 공개한 유튜브 홍보 영상이 인기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모두 5개의 G4 홍보 영상은 고정 구독자 수가 적게는 100만명에서 많게는 6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유튜브 스타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제작했다.

    LG전자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15일까지 집계한 5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상이 공개된 지 한 달도 안 돼 전작 'G3' 유튜버 홍보 영상 누적 조회수 800만 건을 가볍게 제친 것이다. 이번 결과만큼 해외 현지에서 G4에 대한 제품 호감도도 크게 올라고 있다.

    이 같은 홍보 방식은 기업이 아닌 유명 유튜브 사용자가 직접 G4의 특장점을 자신 만의 에피소드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G4 홍보 영상을 유트브에 올린 이들은 △세계 최고 라크로스(하키와 비슷한 북미 인기스포츠) 선수의 묘기 샷 △거대한 공기 풍선을 입고 경기하는 버블 축구 경기 중계 △그랜드캐니언, 유타 국립공원 등 미국 대자연을 배경으로 만든 셀피 촬영 여행기 △쉽고 재밌는 셀피 촬영 노하우 소개 등 G4의 카메라·디자인·화질을 두루 체험한 뒤 경험담을 상세히 소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G4의 카메라, 디자인, 화질을 알리기 위해 기존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