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모든 주주와 임직원께 감사"

통합 삼성물산을 이끌 최치훈 사장이 환하게 웃었다.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사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삼성물산) 저희 회사를 지지하고 믿어준 모든 분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사장은 "반대표를 던진 분들의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여 부족한 부분은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합병 성사를 위해 발로 뛴 직원의 노고도 치하했다.

그는 "우리 직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장마철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측은 찬성률 69.53%를 얻어 합병에 골인했다.

통합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바탕으로 두 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