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자재업계 세계 1위 라파즈홀심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라파즈홀심은 글로벌 건자재업계 1·2위를 다투는 프랑스계 건축자재업체인 라파즈와 스위스 시멘트 업체인 홀심의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그룹이다.

     

    라파즈는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파즈한라시멘트(대표·미셸 푸셔코스)의 모기업이다.

     

    라파즈홀심은 이번 합병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와 프랑스 파리에서 상장을 완료하고, 명실상부 건축자재분야의 세계 최대·최고 기업으로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라파즈홀심 에릭 올슨 CEO는 "이제 라파즈홀심이 모든 면에서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차례"라며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고객, 직원, 주주들과 사회를 위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즈홀심은 라파즈와 홀심의 최고 역량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은 현재 우선적인 통합단계로 △3년안에 14억 유로의 합병에서 오는 수익 창출(시너지) △철저한 자산 분배와 총체적 비용 개선(자산 분배)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한 차별화(수익 전환) △하나의 그룹 문화를 창조(통합) △안전과 보건 최우선 원칙(안전보건) 등 5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그룹의 규모, 발자취, 글로벌 스케일 능력을 레버리지(지렛대)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조직으로 운영한다.

     

    라파즈홀심은 이를 위해 각 국가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지역별 운영 플랫폼과 전문성을 갖춘 그룹 기능을 모두 결합할 계획이다. 또 29일 라파즈와 홀심의 올해 상반기 재무성과를 단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라파즈홀심은 시멘트, 건축자재, 콘크리트 사업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90개국에서 11만 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70억 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