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나눌 때 압력차 없도록 설계".. 국내 이어 미국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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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 트윈워시' 세탁기는 하나의 호수에서 드럼 세탁기(상단부)와 미니 통돌이 세탁기(하단부)에 물이 분기되며, 압력차는 없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트롬 트윈워시' 출시 발표회에서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사장은 이같이 밝히고, 세간의 물 분기에 따른 상·하단의 '물압력차' 우려를 잠식시켰다.
LG전자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 세탁기(상단부)와 미니 통돌이 세탁기(하단부)가 결합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와이셔츠와 속옷, 청바지와 흰색 블라우스 등 따로 빨아야 하는 세탁물을 위·아래로 나눠 동시에 세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도 꼭지 두개가 연결되야하는 것이 아니냐", "상·하단부 물 압력차가 다르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날 조 사장은 이에 대해 "호수는 하나의 수도꼭지에서 분기되게 만들졌으며, 분기할 때 압력차가 안생기게끔 했다"고 일축했다.
이어 "세탁기를 설치하는 기사들의 사전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집에 세탁기 설치시, 하나의 수도꼭지로 '트롬 트윈워시'가 운영될 수 있게끔 했다"며 "수도꼭지를 빼 다시 설치하는 구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트롬 트윈워시'의 미국 출시일을 오는 10월~11월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한국 미국 시장을 포함 '트롬 트윈워시'매출이 LG 세탁기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