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2040선으로 내려앉았다.

     

    24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조선주와 건설주 등 대형주들이 실적 부진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93%(19.11)내린 2045.96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445만주와 6조215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8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632억원, 기관이 143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ㅐ는 286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통신업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은행, 기계, 금융업,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 제조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송장비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역시 현대차와 NAVER,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약보합 마감했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1~3%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적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조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이 4.74% 내렸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도 나란히 3~4% 대로 내렸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7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73포인트 내린 776.26으로 마감했다.